간짜장과 계란 후라이
간짜장과 계란 후라이 우리 세대는 짜장면 세대이다.(표준어로는 자장면이라 해야 하지만 짜장면이란 말이 정감있어 버리기가 싫다.) 지금 한창 커가는 어린친구들은 피자나 스파게티 세대였지만 우리에게는 거무튀튀한 짜장이 그렇게 맛난 음식일 수가 없었다.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귀국한 다음 거의 한 두달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을 만나면 ''뭐 먹고 싶니?" 하고 물어봤을 때 "간짜장이랑 탕수육" 이라 한결 같이 대답한적이 있었다. 물론 그 덕분에 순식간에 5kg 이상 살이 불어난 경험이 있다. 요즘은 기름에 튀긴 음식을 약간은 꺼려하지만 그래도 기름에 튀기고 볶은 음식이 입에서 땡기니 안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다. 지금도 기름이 좋네 나쁘네 하면서도 몸에서 땡기는 음식 중에 짜장이 최고 인듯하다. 그 짜장..
살아가는 이야기
2007. 1. 29.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