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서트 전문회사 ‘BLC’ 출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네이버가 하나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를 위한 전문 회사 BLC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으로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BLC는 ‘Beyond LIVE’를 기획 및 운영하는 회사로, SM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 네이버의 기술, JYP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동 사업 개발 등을 강화하고 ‘Beyond LIVE’를 세계적인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Beyond LIVE’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AR 기술 및 다중 화상 연결을 통한 인터랙티브 소통 등으로 한층 진화된 디지털 공연 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그룹 SuperM(슈퍼엠)을 시작으로 WayV(웨이션브이), NCT DREAM(엔시티 드림), NCT 127(엔시티 12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Beyond LIVE’를 통해 공연을 선보였다.
오는 9일에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를 개최한다.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한 이번 콘서트로 트와이스는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한다. 무대는 9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네이버의 엔터산업투자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 계열회사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 '팬십'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지난 4월에도 SM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네이버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SMEJ Plus', ‘미스틱스토리’에 다각도로 투자를 진행하고 차세대 디지털 영상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한 팬클럽 서비스를 팬십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연,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과 제작에 경쟁력을 높이고 네이버 브이라이브, NOW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의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온택트(Ontact) 시대에 비대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이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되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에스엠은 글로벌팬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더욱 긴밀한 협업으로 팬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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