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생각해보면 엄청난 독서의 효과>
독서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책 한 권의 지식을 머리에 넣는 단순하고 고루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요새 유투브로 모든 지식을 얻는데 누가 책을 읽어? 라는 생각이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잡아간다. 독서라는 행위의 근본을 다시 생각해보면 전혀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1. 가장 쉬운 경험의 확장
내가 직접 경험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한계가 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는 무한한 경험 확장의 효과가 있다. 어떤이는 책 한권으로 관점의 변화가 생겨 삶의 방향성이 바뀌기도 한다.
2. 추상화 개념화 훈련
독서 과정은 훈련 그 자체이다. 다양한 구체적 실체들의 해석(개념과 추상화)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프레임을 가지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 일반적으로 경시되는 가장 큰 독서의 효과이다. 100시간 지식 유투브를 시청해봤자 남는건 증발된 지식, 몇 가지 키워드들 뿐이다.
3. 지적 자산및 경험의 확장, 연결, 연상 능력
내가 가진 지식과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더 무한한 지식 혹은 새로운 경험으로 사고 확장 훈련을 할 수 있다. 개념과 개념 사이에 새로운 연결을 구성하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연상 능력을 훈련할 수 있다.
4. 정보 추출, 요약 능력
가장 단순하게는 수많은 글자(데이터)로부터 핵심 정보를 추출하고 자기만의 것으로 요약해서 지식을 자산화하는 능력은 오직 독서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5. 기타
일반적으로 상상력이라고 하는 시각화 능력, 문학 작품을 통한 간접 정서 체험, 진리 탐구 등.. 생각해보면 이렇게 한 가지 활동으로 다양한 베네핏을 얻게되는 카테고리가 또 있나 싶다.
비근한 예로, 체력과 체격을 위해서 힘들게 풋샵과 스쿼트를 해야하는 것처럼, 뇌의 강성과 가소성을 위해서는 힘들게 글자 하나 하나를 들었다 놨다 해야한다. 유투브, 멀티미디어 지식 컨텐츠, 소셜 교류를 통한 간접 지식 소비는 그저 건강기능식품만을 섭취하며 건강해지겠다는 지적 불성실함일 뿐이다.
강인한 뇌의 체력과 능력, 즉, 사고력, 인사이트를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지적 훈련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내일부터라도 이쁜 엉덩이를 위해 스쿼트 한 번 할 시간에, 섹시한 뇌를 위해 한 문장씩이라도 읽는 행위를 병행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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